부산 좋은날에 드라마 여성병원 – 제왕절개 입원실부터 조리원까지, 남편이 쓴 솔직 후기!



1. 프롤로그. 둘째 찰떡이의 탄생, 그리고 뜻밖의 기다림.

첫째에 이어, 둘째 찰떡이도 부산 안락동에 위치한 ‘좋은날에 드라마 여성병원’에서 출산하게 되었습니다.

첫째 때는 모든 게 처음이라 경황이 없어 기록을 남기지 못해 아쉬움이 컸는데요. 이번 둘째 찰떡이 출산 때는 남편이자 아빠의 시선으로 꼼꼼하게 기록을 남겨, 출산을 앞둔 예비 부모님들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둘째 찰떡이의 제왕절개 수술은 무사히 잘 끝났지만, 태어난 직후 찰떡이에게 ‘일과성 빈호흡’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신생아 일과성 빈호흡(TTN)이란?
출생 시 아기의 폐에 남아있던 양수의 흡수가 지연되면서 일시적으로 호흡이 빨라지는 증상으로, 주로 제왕절개로 태어난 신생아에게 자주 관찰되는 질환

이에 따라 치료를 위해 찰떡이는 부산 성모병원 신생아 중환자실(NICU)로 전원을 갔었고, 지금은 2주간의 입원생활을 마치고 퇴원하여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찰떡이의 출산 당일 긴박했던 순간과 전원 과정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 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 좋은날에 드라마 여성병원 ‘입원실'(1인실) 후기


제왕절개 수술 후에는 산모의 거동이 힘들기 때문에 남편의 도움이 꼭 필요합니다. 24시간 부부가 같이 지내야 하다 보니, 요즘은 다인실보다 1인실을 많이 선호하는 추세인데요. 저희도 첫째 때에 이어 둘째 때도 고민 없이 1인실을 선택하였습니다.


우선 산모 침대는 편안하고 푹신한 모션 베드가 구비되어 있습니다. 아내 말로는 첫째 때 쓰던 침대보다 훨씬 더 좋아졌다고 하더군요.

보호자를 위한 침대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이불과 베개가 제공되니 침구류는 별도로 안 챙겨오셔도 됩니다. 그 밖에도 산모 식사시 필요한 이동식 테이블, 유축기, 젖병 소독기, 헤어드라이기 등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지내시면서 궁금한 사항들은 구비된 안내책자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좋은날에 드라마 여성병원 입원실과 조리원이 유명한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맛있는 식사’ 입니다. 매일매일 다양한 메뉴가 제공되어 질릴 겨를이 없습니다. 간이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하면서도 맛이 좋아서, 매번 식사 시간이 기다려 집니다.

아내 말로는 입원실 식사도 맛있지만, 조리원 식사는 훨씬 더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이번에는 조리원에서도 같이 며칠간 있는데, 얼마나 맛있는 식사가 제공될지 추후 알려드리겠습니다.

함께 상주하는 보호자 식사는 한 끼에 9,000원 입니다. 식사 메뉴도 복도 게시판에 안내되어 있으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저를 포함해 많은 남편분들이 회사 업무 때문에 노트북을 챙겨오실 텐데요. 이동식 테이블을 이용하시거나, 티비 아래에 있는 테이블을 사용하셔서 밀린 업무를 보시면 됩니다!


입원실 중간에 특이한 그림액자가 걸려 있어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Fool – Revolution이라는 작품인데, 영어 문구는 아래와 같습니다.

“very little is needed to make a happy life. Nothing is perfect.”
행복은 아주 적은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세상에 완벽한 것은 없으니까.


문구를 곱씹으며 행복이 무엇인지 한 번 생각해봅니다.


3. 드라마 여성병원 1층 ‘카페 마일로’


좋은날에 드라마 여성병원 1층에는 ‘카페 마일로’가 입점해 있습니다. 아내가 임신 중 진료 받으러 다닐때도 자주 이용한 곳인데요.

입원 생활을 하는 동안 시원한 아아가 생각날 때마다 멀리 나갈 필요 없이 1층으로 바로 내려가서 사 먹을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내부 공간도 넉넉하고 쾌적하며, 커피 맛도 훌륭합니다. 특히 테이크아웃을 하면 1,000원 할인이 되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내부에는 사장님께서 커피 대회에 나가 수상하신 상장들이 진열되어 있어서 맛에 대한 신뢰가 더 가더라구요.


메뉴판을 보던 중 ‘멍푸치노’라는 귀여운 메뉴가 있었는데요. 반려견을 위한 메뉴라고 합니다. 강아지들을 위한 메뉴라니 너무 귀여웠습니다.


4. 보호자 외출 규정 및 주차 안내


💡보호자 상주 및 외출
▪️병동(입원실): 보호자 1인 상주 및 외출이 가능합니다. 데스크에서 외출신청서를 작성하시고 출입하시면 됩니다.
▪️산후조리원: 지정 보호자 1인은 코로나 검사 없이 출퇴근 및 외출이 가능합니다.
▪️통제시간: 밤 10시 이후에는 차량 및 모든 외부인의 출입이 통제됩니다.


💡주차 안내
▪️주차등록: 입원 및 조리원 이용기간 동안 차량 1대는 자유롭게 입출고 가능합니다. 입원실을 이용할 동안에는 차량 입차시 받은 주차권에 도장을 찍어 주차관리원분께 제출하면 됩니다.(도장은 입원실 안내데스크에서 찍으면 됩니다.) 조리원을 이용할 동안에는 출차시에 보호자 카드를 보여주시면 됩니다.
▪️주차타워 운영시간: 오전6시 ~ 밤10시(06:00 ~ 22:00)
▪️야간주차 팁: 밤10시 이후에는 주차타워에 입고가 불가능합니다. 만약 해당시간 이후에 입차할 경우, 지하 주차장 빈자리에 차를 대고 연락처를 남겨두시면 됩니다.


5. 좋은날에 드라마 여성병원 ‘조리원’ 후기


5박 6일의 입원실 생활을 마치고, 아내와 함께 조리원으로 이동했습니다.

조리원에서는 넓은 모션 베드가 있어서 남편과 아내 둘이서도 충분히 숙면을 취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 방에 들어가자마자 아기용품 선물 꾸러미가 놓여 있는 것을 보고 조리원의 섬세한 배려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방 안에는 편안한 모션 체어도 구비되어 있고, 화장실에는 비데도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작은 창문이 하나 있는데, 앞이 뻥 뚫린 뷰라서 개방감이 좋았습니다. 다만 전철이 지나가는 소리나 자동차 소음이 다소 크게 들리는 편이라, 환기할 때 빼고는 창문은 닫고 지냈습니다.



‘조리원 밥이 입원실 밥보다 더 맛있다’는 아내의 말을 들었었는데, 직접 먹어보니 그 말이 맞더군요.
식사도 정갈하고 맛있게 잘 나오고, 중간중간 산모를 위한 간식도 알차게 제공되었습니다.


7층에는 산모들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이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아내는 그 중에서도 안마의자가 단연 최고라며, 마사지를 받다가 코까지 골았다고 하더군요.

혈압계도 있어서 혈압이 높은 산모님들은 필요할때마다 편하게 확인하시면 되구요, 따뜻하게 족욕을 즐길 수 있는 시설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며칠 있다가 첫째를 돌봐야 해서 먼저 나왔는데, 벌써 아내와 함께 있던 조리원이 그리워지네요.

이상 좋은날에 드라마 여성병원 입원실 및 조리원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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